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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으로 3만원 내자니 좀.." 남들은 얼마나 낼까?

입력 2012-06-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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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3만원.

기본요금이라고 하지만 이미 할증은 필수가 돼 버렸습니다.

[조중하/경기도 시흥시 : 밥값이 올랐으니까 그것 가만해서 조금 더 올렸죠.]

[박종수/서울시 구로구 : 호텔가서는 10만원은 내야지 욕 안먹더라고요.]

실제로 최근 결혼한 직장인 3명의 축의금 현황을 분석해 봤습니다.

3명 모두 5만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10만원 이상을 낸 하객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축의금 3만원 선이 무너진 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경조사비가 짜기로 소문난 공무원들도 이미 2003년, 경조사비 수수 한도를 5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배홍범/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 : 일반 국민과 공무원에 대한 여론조사와 관련기관 관계공무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경조금품의 관례 범위를 5만원 내에서 규정했습니다.]

여기에 3, 5, 10만원 순으로 올라가는 부조 관행도 부담을 키웠습니다.

[신성수/동방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과 교수 : 양의 기운이라는 것은 역동적인 것, 뭔가 잘 되기 바라는 의미를 갖기때문에 양의 기운을 갖는 홀수에 맞춰 경조사비로 내는 겁니다.]

마음을 전하기에 앞서 주머니 사정부터 고민해야 하는 상황.

이대로 좋은지, 대안은 없는지 김경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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