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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9월 뉴욕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입력 2018-07-19 07:29 수정 2018-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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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에 미국에서 있을 유엔 총회 자리에서 남·북·미 세나라 정상이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경화 외교장관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제 뉴욕으로 가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는데요,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폼페이오 장관과 공동으로 할 예정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위해 영국을 찾은 강경화 장관이 9월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것은 아니지만 유엔총회에서 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만큼 정상회담을 위해 몇달씩 걸리던 단계를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면도 있으니 조금 호흡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몇 년에 한 번 있을까말까 한 일들이 너무 빨리 일어나니까 그 다음에 그 협상도 같은 속도로 빨리 열려야 한다는 기대치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종전선언 시기에 대해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명시적으로 연내 추진을 밝힌 만큼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언제라고 예단하긴 어렵다고 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강 장관은 관심이 있는 것과 이를 공개적으로 의제화하는 것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회담의 장에 과연 그것을 하나의 공식적 어젠더로 올려놓을 수 있느냐 마느냐는 판단의 문제거든요.]

강 장관은 기회가 되면 국군유해 송환문제도 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강 장관은 뉴욕으로 건너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난 뒤 유엔 안보리에서 비핵화 관련 공동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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