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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 미·프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북 대응 연대"

입력 2017-11-01 00:02 수정 2017-11-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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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 미·프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북 대응 연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연대를 확인했다.

31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해 계속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지난 22일 일본의 여당 자민당의 중의원 총선 압승을 축하했고 아베 총리는 고마움을 표했다.

아베 총리는 "프랑스와의 특별한 파트너 관계를 한층 깊게 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키자"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밤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내달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시 대북 대응을 비롯한 지역 정세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20여 분간 통화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미·일 협력의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달 아시아 순방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일본(방문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100% 함께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5일 방일, 세계랭킹 4위의 일본인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가 동석한 가운데 아베 총리와 골프 회동을 한 뒤 다음날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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