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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엡도, 테러 후 첫 최신호표지에 무함마드 풍자 만평 게재'

입력 2015-01-13 13:35

'나는 샤를리'라는 배너 든 무함마드 "모든 것을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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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를리'라는 배너 든 무함마드 "모든 것을 용서한다"

샤를리 엡도, 테러 후 첫 최신호표지에 무함마드 풍자 만평 게재'


지난주 이슬람 무장괴한들에게 테러를 당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가 '다시 한 번 이슬람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은 최신호 표지를 발표했다.

이 최신호 표지에는 초록색 바탕 위에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슬로건을 들고 있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가 그려져 있다. 무함마드 위에는 '모든 것을 용서한다(Tout est Pardonne)'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테러에서 살아남은 25명의 샤를리 엡도 직원들은 지난 9일부터 무장경찰의 보호 아래 일간 리베라시옹(Daily Liberation) 사무실에 모여 최신호 발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는 샤를리다'는 지난 7일 테러 이후 샤를리 엡도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서 사용하는 슬로건이다.

매주 수요일 발행되는 샤를리 엡도는 평소 발행부수가 6만 부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최신호는 이보다 무려 50배 많은 300만 부를 찍어낼 예정이다.

이 주간지의 법률대리인 리샤드 말카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샤를리다' 정신은 신성을 모독할 수 있는 권리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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