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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도전, 가부장적 사회에 중요한 의미"

입력 2012-07-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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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도전이 가부장적이고 여성의 절반만이 일하는 한국 사회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WSJ는 인터넷판을 통해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정식 소식을 보도하면서 그의 출마 의미를 이같이 평가했다.

WSJ는 그러면서 여성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지도자 중 한명인 박 전 위원장의 성별이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남성들보다 많이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에서 웹 디자이너로 일하는 강경희씨는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없었다는 사실이 박 전 위원장에게 가장 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WSJ에 말했다.

WSJ는 또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참석한 출정식에서 박 전 위원장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젊은 층의 지지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소개했다.

WSJ는 박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수월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잠재적 대선 후보 간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에 근접한 인물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뿐이지만 안 원장이 아직 정치적 행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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