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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가 확진 '0'…당국 "중국 환자 늘어 안심은 일러"
입력 2020-02-13 20:39
수정 2020-02-13 20:42
"1~2명 추가 퇴원 예정…대부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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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추가 퇴원 예정…대부분 안정적"
[앵커]
국내에서는 이틀째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심해도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오지만 중국에서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 아직은 일러 보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까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28명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들어온 교민과 가족 147명도 검사 결과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격리는 2주간 이어집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런 추세에도 안심하긴 힘들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중국에서 들어올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중국에 환자가 하루에 2000명 이상 신규 환자가 생기고 있고 중국과의 교류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의심환자 신고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700명 넘게 늘었습니다.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의 상태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입니다.
7명이 병원을 나섰는데 한두 명이 조만간 퇴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다른 병이 없고, 증상이 가벼운 경우 에이즈 치료약 같은 항바이러스제 없이도 자연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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