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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난무한 트럼프 유세장…클린턴에 더 독한 공격도

입력 2016-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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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의 대선전은 말그대로 갈데까지 가는 형국입니다. 유세장에선 또다시 폭력이 난무했고, 경쟁자 클린턴을 향한 트럼프의 입은 더 독해졌습니다. 어제는(25일) 공격 대상에 남편 빌 클린턴도 포함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의 유세장 앞에 멕시코 국기가 깔렸습니다.

시위대가 트럼프의 유세 구호가 찍힌 티셔츠를 불에 태웁니다.

경찰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경찰차 위를 뛰어다니기까지 합니다.

멕시코 국경에 접한 뉴멕시코 주에 트럼프가 처음으로 유세를 가자, 참아온 히스패닉들의 분노가 터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얘 몇 살이에요? 여기서 끌어내요.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있잖아요.]

트럼프의 막말이 쏟아지고, 곳곳에선 폭력이 난무합니다.

유세장에서 호되게 당한 트럼프는 클린턴에게 화살을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화이트워터 게이트와 관련해 다들 클린턴도 죄가 있다고 했어요.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요.]

클린턴 부부와 관련된 부동산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이 자살했던 것을 두고, 클린턴에게 살해 음모를 제기한 겁니다.

빌 클린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육성도 공개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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