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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낙하산 논란' 자니윤과 김성주, 180도 다른 태도

입력 2014-10-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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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이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감사를 향해 '나이가 들면 쉬어야지' 이런 말을 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설훈 의원이 최근 설화가 잦은데, 이 얘기를 해봅시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봅시다.

[기자]

▶ "79세면 쉬어야" 설훈 또 설화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이 또다시 설화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낙하산 논란을 빚은 관광공사 감사 자니윤씨에게 "79세면 집에서 쉴 나이"라고 지적하자, 여당은 노인폄하 발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 "출장 때문에…" 국감 불참 통보

또 한명의 낙하산 인사로 지목되는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가 국감에 안나온다고 통보해 국감 회피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해외 출장 가야한다는 이유인데요. 출장도 중요하지만, 국감 출석이 더 큰일 아닌가요.

▶ 세월호 처리 내일 회동

이완구 우윤근 원내대표가 내일(21일) 세월호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합니다. 여야는 현재 유족들이 특검 추천에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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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에 대해 본격적인 거론을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이 예정돼 있어 그때 본격적으로 다루려고 예정했는데, 본인은 국감에 출석하지 못하겠다고 통보했죠. 왜 그런 건지, 자니윤 감사 이야기와 함께 나눠보도록 합시다.

[기자]

먼저 영화 포스터로 시작하겠습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가 좋아하는 하드보일드 영화인데…지난 금요일 국감에 출석한 윤종승 감사, 자니윤으로 더 유명하죠.

윤 감사를 보며 떠오른 영화입니다. 왜냐? 한밤중까지 진행된 이날 국감에선 때아닌 노인폄하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설훈 교문위 위원장이 "79세면 쉬어야지 왜 일을 하려고 하나"라고 공격한 겁니다. 윤 감사가 낙하산이라는 걸 나이가 많은 걸로 공격한 건데…

그러자 윤 감사, "내가 위원장보다 더 건강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나이 많으면 무조건 쉬라는 거냐고 발끈했습니다. 늙은게 무슨 죄냐, 이런 심정 아니었을까요?

그러자 야당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낙하산이나 보은인사 논란을 따져야지 왜 나이를 걸고 넘어지냐는 거죠. 어쨌든 윤 감사는 낙하산이란 지적에도 당당했습니다.

[조정식 사무총장/새정치연합 (지난 17일/국회방송) : 윤종승(자니윤 본명) 증인 앞으로 나와주시죠. 증인에 대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는 것 아시죠?]
[윤종승(자니윤) 상임감사/한국관광공사 (지난 17일/국회방송) : 낙하산 인사요? 예,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뭐??' 이런 태도인데, 자신은 자격이 있다는 겁니다.

윤 감사와 더불어 박근혜 정부 낙하산 논란의 쌍두마차죠.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국감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23일 대한적십자 상대 국감에 해외 출장때문에 못나오고, 24일 복지부 감사에도 못 나온다고 했습니다. 아예 27일로 연기하겠다니까, 그날은 적십자 창립총회라 역시 못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김 총재도 대표적인 낙하산이라 야당은 단단히 벼르고 있었는데, 해외 출장을 핑계로 아예 국감에 "안 나가요!" 김성주 가출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는 <낙하산 논란="" 자니윤과="" 김성주,="" 180도="" 다른="" 태도="">로 정리해봤습니다.

Q. "79세면 쉬어라" 발언 배경은?

Q. 설훈, 전문성 아닌 나이 문제 지적

Q. 설훈 '대통령 연애' 발언도 구설수

Q. 설훈 "정년과 비교한 얘기" 해명

Q. 정동영 "노인은 투표 안 해도…"

Q. 자니윤 "돌려차기도 할 수 있어"

Q. 해외 회의 참석 김성주 "국감 불참"

Q. 야 "중국 출장인데 왜 못 나오나"

Q. 김성주, 회비 미납 해명 발언 논란

Q. 회비 안 냈으니 회비 잘 걷을 것?

[앵커]

낙하산 논란의 장본인이 국감을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건 분명히 비판받을 일인 것 같습니다. 국감일정이 늦게 잡히긴 했지만, 얼마든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다고 버티는 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무시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김성주 총재,="" 국회="" 불출석="" 논란="">로 다루되, 김성주 총재의 국회 무시 등 비판적으로 접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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