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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월북' 진실 게임…경찰 "지인 신고에 월북 발언 없어"

입력 2020-07-27 15:12 수정 2020-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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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최근 월북한 탈북민의 지인이 경찰의 신고 묵살을 주장한 가운데, 경찰이 "재입북 관련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김 씨의 지인이 4회에 걸쳐 112에 신고를 했다"면서 "아는 동생이 차량을 빌려간 후 반환하지 않는다는 신고였고, 재입북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지인이자 탈북자인 김진아 씨는 "지난 18일 김포경찰서를 찾아가 김 씨의 월북 가능성을 알렸지만 무시당했다"면서 "형사가 자기네 부서가 아니라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지인의 112 신고가 아닌 SNS 제보를 확보한 후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19일 김 씨의 월북 관련 내용이 담긴 지인의 SNS 제보를 확보하고 이를 조사했다"면서 "이후 출국금지와 구속영장 신청, 위치 추적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SNS 제보는 지인이 신변보호관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세지로 '(김 씨가)달러를 바꿨다고 하네요. 어제 달러를 가지고 북한에 넘어가면 좋겠다면서 교동도를 갔었다네요'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19일 새벽에 SNS 제보가 있었지만 제보자 참고인 조사는 하루 지난 뒤인 20일 오전에 이뤄졌습니다.

뒷북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경찰은 "SNS로 연락이 왔고 확인 과정을 거치다 보니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월북 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합동조사단을 편성해 성폭력 사건 수사와 월북 관련 제보에 적절하게 조치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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