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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확진 40%가 후베이성 밖, 중국 전역 막아야"

입력 2020-02-03 22:13 수정 2020-02-0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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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외국인들만 막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전체로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겁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감염자 1만 7천여 명 중 후베이성 환자는 만1000여 명이고 나머지 6000여 명은 다른 지역 환자입니다.

광둥성과 저장성만 각각 700명이 넘습니다.

허난성과 후난성 환자도 500명씩 입니다.

중국 전역이 위험 지역이라는 얘기입니다.

우한 봉쇄 전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도 5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우한에서 출발한 비행기 탑승객 중 베이징으로 간 사람은 6만 명이 넘고, 상하이로도 5만 명 이상이 이동했습니다.

후베이성에서 오는 입국자만 막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대한감염학회는 중국 확진자의 40% 이상이 후베이성 밖에서 나온다고 강조합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서둘러 위험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종혁/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골든타임이 있어요. 방역은 반 박자 늦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는 후베이성에서 오는 입국자로 제한한 것은 일시적 대책이라며 상황에 따라 지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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