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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방문까지…'촛불시민 에버트 인권상' 잇단 방해

입력 2017-12-04 21:23 수정 2017-12-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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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우리 국민을 올해의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지요. 그 시상식이 우리 시간으로 모레(6일) 새벽 독일에서 열립니다. 그런데 일부 단체가 독일 에버트 재단에 인권상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면서 항의 전화에 항의방문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단 측은 시상식을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의 에버트 재단은 지난 10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 참가 대한민국 국민'을 올해의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독일의 공익 정치 재단으로 각국에 100여 개 지부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비영리 공익 단체입니다.

그런데 일부 국내 단체들이 인권상을 취소해달라는 항의서한을 재단 측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단체회원 일부는 독일 재단에 항의 방문까지 했습니다.

항의서한에는 JTBC가 태블릿 PC를 조작해 국정농단 관련 가짜뉴스를 퍼뜨려 촛불집회가 촉발됐다는 허위주장을 적었습니다.

또 촛불집회를 '시위'라고 표현하며 선전 선동에 휩쓸린 거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에버트 재단 한국 지부 측은 일부 단체의 항의서한이나 방문이 수상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사 당일에는 독일 현지에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인력도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모레 새벽에 베를린에서 열립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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