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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한샘, 홈쇼핑영업 타격…방송 연기·매출 감소

입력 2017-11-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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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파문이 커지면서 한샘 제품을 유통 중인 홈쇼핑업체들이 관련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또 논란 이후 인터넷 등에서 불매 운동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샘 제품의 홈쇼핑 판매액이 떨어지는 등 매출도 타격을 입고 있다.

5일 홈쇼핑업체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저녁 예정된 '칼리아×한샘 마테라소파' 생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날 오전 롯데홈쇼핑에서 방송된 '한샘 올인원 하이클래스 시스템키친'은 평소와 비교해 판매 실적이 10%가량 감소했다고 롯데홈쇼핑은 전했다.

홈쇼핑업체 대부분은 이번 논란 이후 한샘 제품을 편성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봐야겠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당분간 한샘 제품 편성을 자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폭행 논란 사건 이후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한샘 상품 불매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 청원에는 '한샘 교육담당자 성폭행 사건 올바른 조사와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안이 올라와 이날 오후 현재 1만 명이 넘게 청원에 서명했다.

한샘 공식 페이스북에도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인터넷 공간에서 한샘의 잘못된 대응을 비판하며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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