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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전 여친에 스토킹·협박? 'SNS 진위 논란'

입력 2016-09-23 09:58 수정 2016-09-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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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프로듀서 쿠시가 전 여자친구에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SNS 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쿠시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몇몇 분들은 루머로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마리(하네다 아이)와 저는 연인 관계였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정말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정상적인 만남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저를 더럽다고 손가락질하고 누군가는 역겹다고 하겠지만, 그 순간만큼 저에게 마리는 AV 배우가 아닌 그냥 착하고 귀여운 여자였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지금 만나는 비비안이라는 친구입니다. 저와 마리는 이미 모두 정리된 상태였지만, 지금 마리는 온갖 협박과 '기자들에게, 비비안에게 사진을 보내겠다' 등 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며 '이제 스토킹과 협박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사랑이 죄라면 절 죄인이라고 부르셔도 괜찮습니다'라고 게재돼 있다.

이미지에는 실제 쿠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게재돼 있지만, 현재 쿠시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 진짜 쿠시가 게시한 글인지 진위 여부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쿠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 발표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해당 글에 언급돼 있는 하네다 아이는 일본의 성인영화 배우다. 2008년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해 2010년 성인영화 배우로 전향했다.

한편, 쿠시는 지난 7월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동생으로 잘 알려진 모델 비비안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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