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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 도중 망치로 아내 발등 찍은 남편…불륜 의심

입력 2015-03-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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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혼을 앞둔 아내의 발등을 망치로 찍은 남편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남편은 2년전부터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지만 아내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부부는 이혼을 준비중입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대 위에 각종 쇳덩이들이 널려있습니다.

망치, 커터칼, 드라이버, 가위 등 각종 공구들입니다.

지난달 28일 송모 씨가 부인 강모 씨을 위협하고자 집에 있던 온갖 공구를 던져놓은 겁니다.

송 씨는 흉기로 부인을 위협한 뒤 망치로 부인의 발등을 내리찍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부인의 발 등엔 파란 멍이 남아있습니다.

남편 송 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다른 남자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등 불륜이 의심된다고 진술했습니다.

아내 강 씨는 정보를 주고받았을 뿐이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아내에게 접근 못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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