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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측 "바비킴, 보상 원하면 논의하겠다"

입력 2015-01-12 13:26 수정 2015-0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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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측 "바비킴, 보상 원하면 논의하겠다"




대한항공 측이 바비킴이 원한다면 보상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바비킴 사건과 별개로 보통 이런 경우 승객이 조치를 원하면 논의해 합당한 선에서 보상해준다. 아직 바비킴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얘기가 나올 경우 논의해보고 결정할 문제다. 발권 실수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아직 조사 중이지 않냐. 당장 보상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리긴 힘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말은 바비킴의 두 차례 발권 문제에 대한 입장이다. 바비킴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사전에 예약한 티켓을 받았을 때는 비지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였다. 그러나 바비킴은 이 사실을 알지 못 하고 보안검색대와 출국심사대 등을 지나 KE023로 향했다.

기내에 와서 이코노미석이라는 걸 안 뒤 다시 환승카운터로 나가 좌석업그레이드를 요구했으나 이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바비킴의 마일리지가 부족하다고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에서 검색한 건 또 다른 로버트김의 인적사항이었다. 즉 바비킴이 아닌 엉뚱한 사람의 정보를 조회한 후 마일리지가 없다고 한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어 "환승카운터서 마일리지 관련 업무를 실수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최초 발권부터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바비킴을 두 번 분노케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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