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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CCTV 영상 공개… 김현, 대리기사에게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입력 2014-09-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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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CCTV 영상 공개… 김현, 대리기사에게 '너 내가 누군지 알아?'


JTBC는 9월 17일 보도를 통해 대리기사를 폭행하던 당시 목격자 진술 내용과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사건 목격자는 "대리운전 기사가 김현 의원에게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겠다'고 말하자 김현 의원이 '너 어디 가. 거기 안 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소리쳤다"고 증언했다. 목격자는 이어 일행 3명이 대리기사의 목을 잡고 얼굴, 옆구리, 배 등을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7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5명이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대리기사 이모 씨는 김현 의원이 자신을 부른 뒤 약 30여분을 기다리게 해 이에 대해 항의하자 유족들이 김현 의원에게 공손하게 하지 않았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행인 김모 씨 등은 김현 의원과 대리기사 이씨가 말싸움을 벌인 뒤 유족들이 대리기사 이씨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측은 폭행시비가 있어 김병권 위원장은 팔에 깁스를 하고 김형기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6개가 부러지는 등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측은 일방적 폭행이 아니었다고 진술해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폭행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김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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