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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주변에 돈가방 없어…확대 감식 필요"

입력 2014-07-22 16:11 수정 2014-07-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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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씨의 시신이 확인됐다는 소식,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평택경찰서장 출신 박상융 변호사, 그리고 순천 출신의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순천에서 발견된 시신은 유병언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의문점은 여전히 많이 남습니다. 지금부터 의문점을 하나하나 차례대로 짚어볼 텐데요.

<1. 사체발견 40일 만에 확인…왜?>

[우형호/순천경찰서장(22일) : 7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 및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 시료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서 구두 통보받았습니다. 유류물이 다수 있었습니다. 스쿠알렌, 한국제약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이 그쪽(구원파) 계열회사로…그때 당시는 몰랐습니다. 천 가방에 있는 그것(꿈같은 사랑)도 유병언씨가 쓴 책 제목으로 그것도 당시는 몰랐습니다. 만약에 그때 그것을 캐치했더라면 긴급하게 우리가 국과수에 의뢰를 해서 결과가 좀 빨리 나왔지 않았겠나…(Q. 결과적으로 초동 수사 미흡을 시인하는가?)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거 인정하고요.]
[윤관열/순천경찰서 과학수사팀장(22일) :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 사망원인은 여기서 속단할 수 없었습니다. 사망 시점도 부패가 80% 이상 진행됐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국과수 결과 나와야 하지만 일차적으로 타살 혐의는 일단 없는 것으로 외견상 보입니다. 앞으로 정밀 감정이 끝나면 타살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시신 발견 당시 노숙인으로 알았다는데?

Q. 모든 시신 발견 시 DNA 검사 의뢰하나?

+++

Q. 국과수 추가 감식 진행 중이라는데?

<2. 자살인가, 타살인가?>

Q. 유병언 시신 확인…의문의 죽음, 왜?
[양지열/변호사 : 신념 강한 종단 교주…자살 가능성 없어]
[박상융/변호사 : 시신 주변 돈가방 없어…행방 의문. 시신 주변 확대 감식…사망 정황 찾아내야. 유병언 시신 인근 구원파 추가 시신 가능성. 경찰, 유병언 도주에서 사망까지 모두 허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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