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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 악착같이 NO.1 자리 오른 이유

입력 2015-08-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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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이범수, 악착같이 NO.1 자리 오른 이유


배우 이범수가 악착같이 서울역 No.1 자리에 오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한지훈 극본, 조남국 연출) 12회에는 이범수(곽흥삼)가 윤계상(장태호)에게 자신이 지하세계에서 싸우고 버텨야만 했던 내막을 직접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이범수는 어린 시절 구재이(정민)의 아버지 김종구(윤일중)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죽는 장면을 발견했던 터. 이에 이용우(세훈)의 이름을 바꾸고 해외입양 브로커를 살해하는 등 인생을 바친 복수를 계획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복수심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드러내다가도 금세 담담한 표정을 짓는 이범수의 가면은 섬뜩할 정도였다는 반응이다. 그를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으로 만든 과거에 안타까움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

그뿐만 아니라 부모의 죽음을 눈앞에서 발견한 상처가 증오와 분노로 바뀐 이범수의 흡입력 강한 열연에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참혹한 과거만큼이나 잔혹한 본성을 드러내고 있는 이범수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라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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