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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같아서…" 초등생, 람보르기니에 소화기 뿌려
입력 2012-06-28 20:42
수정 2012-06-2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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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시가 수억원의 외제 승용차량에 소화기를 뿌려 억대 합의금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주차 중인 수입승용차에 소화기를 뿌리고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로 A(11)군 등 초등학생 4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달 중순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31)씨 소유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차량에 소화기를 뿌리고 차 위에 올라가 뛰는 등 차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차 모양이 장난감처럼 보여서 호기심이 생겨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신차의 경우 시가가 5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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