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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따라 '퍼미션 투 댄스'…커버·챌린지 열풍 예감

입력 2021-07-09 13:38 수정 2021-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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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댄스파티를 이끈다.

9일 오후 1시 방탄소년단이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를 수록한 싱글 'Butter'(버터)를 발매했다.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서머송으로 자리매김한 '버터'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퍼미션 투 댄스'는 댄스 팝 기반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다.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 사운드 속에서 방탄소년단의 청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엔 멤버들의 발랄한 모습이 담겼다. 실내와 야외 공간을 넘나들며 함께 모여 신나게 춤을 춘다. 완전체, 유닛, 솔로로 개성을 드러낸 멤버들은 댄스파티에 몰입한다. 풍선 등 파티용품도 있고 종업원, 의사,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분장한 댄서들의 춤사위도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의상도 볼거리 중 하나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웨스턴풍을 재해석했다. 청청패션부터 강렬한 빨간색까지 다채롭게 소화했다.

가사는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내용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힘을 싣는 긍정적인 무드로 구성됐다.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노랫말에 맞춰 따라하기 쉬운 퍼포먼스를 녹여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반복해서 춤을 추면서 음악 팬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말미엔 함께 춤을 추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잡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소속사는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다.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이 연결된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이고,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을 추다'라는 의미다.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세계적인 뮤지션 에드 시런(Ed Sheeran)과의 협업으로도 주목받는다. 방탄소년단과 에드 시런의 협업은 'Make It Right'(메이킷 라이트) 이후 두 번째다. 첫 협업 때 에드 시런이 방탄소년단에 먼저 같이하고 싶다고 연락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달 에드 시런은 라디오에 출연해 "그들은 정말 멋쟁이들"(super cool guys)이라 표현하며 방탄소년단에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무대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네이버 NOW.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로 동시 송출된다. 미국 ABC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도 확정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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