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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규 확진자 1만7천명 육박…웨일즈 '봉쇄 조치'

입력 2020-10-20 08:04

중부 유럽도 모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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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도 모임 금지


[앵커]

전세계에서 지금 코로나 상황이 가장 심각한 미국과 유럽쪽 소식 연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영국 웨일스 지역에는 지난 3월에 시행했던 봉쇄조치가 다시 도입이 됐고 신규 확진자수가 지금까지 중에 최고치로 나오고 있는 중부 유럽들에서는 모이는 사람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981명.

열흘 전 만 7천 명을 넘어선 뒤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웨일스는 어제(19일) 미니 봉쇄조치인 '서킷 브레이크'를 발표했습니다.

[마크 드레이크포트/웨일즈 자치정부 수반 : 이번 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2주간 봉쇄 조치를 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2주 동안 펍과 식당 등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해야 합니다.

가족 간 만남은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 때를 제외하면 교회도 문을 열지 못 합니다.

잉글랜드는 지난주 지역별로 감염률에 따라 제한조치를 내렸고, 북아일랜드도 미니 봉쇄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8일 술집과 식당 영업을 금지했습니다.

중부 유럽들도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자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 3천명을 넘긴 스위스는 19일부터 15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인구 수 약 900만 명인 오스트리아도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가 1천5여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자 비상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제바스티안 쿠르츠/오스트리아 총리 : 금요일 자정부터 실내 모임은 최대 6명으로 제한되며, 야외에서는 최대 1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도 오늘부터 모임 인원을 6명으로 제한하고 지역 간 이동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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