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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이철 재판 출석…"이동재 편지에 공포"

입력 2020-10-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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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언유착 의혹'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오늘(6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고요?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검찰은 앞서 이 전 기자가 이 전 대표에게 5차례 편지를 보내서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 등을 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정치권 인사들의 비리를 털어놓도록 협박했다고 보고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한 상태입니다. 이 전 대표는 재판에서 이 전 기자가 보낸 편지를 받고 공포감을 느꼈다며, 이 전 기자와 연결된 검찰 고위 간부가 한동훈 검사장이란 이야기를 변호인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거의 패닉 상태였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변호사와 대화하던 중 어떤 맥락에서 한 검사장이 언급됐는지, 한 검사장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검언유착 의혹'을 처음 MBC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져 '제보자 X'라고 불리는데, 오늘 공판에 나오기로 하지 않았어요?

[신혜원 반장]

원래는 이 전 대표와 증인으로 출석을 예정이었는데요. 지씨의 증인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았고, 또 지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증인신문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앞서 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한동훈 검사에 대한 증인신청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증인 출석에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앵커]

이 전 기자 측은 보석을 신청할 예정이라면서요?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사건의 쟁점이 다 드러나 있고 주요 증인신문도 마친 상황에서 구속 재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증인신문에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 보석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KBS 허위 녹취록 제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고발인 조사에 나섰죠?

[고석승 반장]

서울남부지검은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관계자를 불러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세련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누군가가 KBS에 이동재 전 채널 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허위 녹취록을 제보했다며 지난 7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KBS는 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라고 보도했었는데요. 하지만 공개된 녹취록 내용이 보도 내용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결국 KBS가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KBS 보도본부장 등 8명을 상대로 5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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