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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김여정이 위임통치…후계자 결정은 안 돼"

입력 2020-08-20 17:36 수정 2020-08-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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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오늘(20일) 국회 정보위가 있었는데요. 마침 오늘은 박지원 국정원장의 데뷔전이기도 하죠. 그런데 조금 전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죠. 김여정 부부장이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는 거죠?

[고석승 반장]

그렇다. 정보위 여야 간사들이 중간 브리핑을 했는데요. 국정원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국정 전반을 위임받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지 9년째인데요.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통치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이고, 이를 경감하는 차원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정책 실패 시 김 위원장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차원에서 책임 회피라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김여정이 부부장이 후계자인 건가요?

[고석승 반장]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후계자 결정이 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요?

[조익신 반장]

건강이상설은 전혀 아니라는 게 국정원의 입장입니다.

국정원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는데, 김 위원장의 건강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도 국정원은 북한이 코로나19에 따라 국경을 봉쇄해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밝혔는데요.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이 영변 핵과학연구단지 내 5MW급 원자로가 가동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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