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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안보' 원칙 제시…문 대통령 "국제·남북협력 선도"

입력 2020-05-10 19:13 수정 2020-05-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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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인간 안보'라는 말도 꺼냈습니다. 전통적인 군사 안보를 넘어서 코로나 같은 질병에서 국민과 인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겁니다. 남북 관계에서도 이런 '인간 안보'를 토대로 평화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어서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와 남북 관계의 기본 원칙으로 '인간 안보'라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우리가 방역에서 보여준 창의적 방식은 세계적 성공모델이 됐습니다. 인간안보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인간 안보란, 1994년 유엔이 사용한 단어로 지켜야 할 대상을 국가에서 인간 전체로 넓힌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또 방역 사례 등을 다른 나라와 공유해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게 '인간 안보'에 해당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남북 관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찾아서 해 나가자. 방역에 함께 협력·공조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차원에서 방역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뜻대로 '남북 방역 협력'이 실시되면 멈춰있는 북·미 대화 대신 남북 교류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다룰 수 있는만큼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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