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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진 '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변수 짚어보니

입력 2018-12-1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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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방문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북한 내부의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고, 북·미 대화가 여전히 교착 상태인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내년 초에 서울을 찾는 것도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사실상 어제(10일)를 북한의 답방 연락 마지노선으로 여겼습니다.

연말이 며칠 남지 않았고 이전 실무 접촉과정에서의 논의 내용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없자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일부 참모들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김 위원장도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져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답방 시기가 내년 초가 될 지도 불투명합니다.

북·미 정상회담 등 여러 가지 주변 상황이 변수인데 2차 북·미 회담 일정의 윤곽이 드러나면 그 전후로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답방과 관련해 북한과 꾸준히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연내 답방을 전제로 몇가지 안을 던졌지만 결국 북한 측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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