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평양-워싱턴 서로 초청…북·미 교차 방문 의견 접근했나

입력 2018-06-11 21: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첫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후속 회담에 대한 논의가 구체화할 겁니다. 두 정상의 파격적인 스타일상, 워싱턴과 평양의 교차 방문할 가능성이 관측돼 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7일) : (미국에 김 위원장을 초대한다면 백악관인가요, 마러라고 별장인가요?) 아마도 백악관이 될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백악관을 특정해 기자들에게 되묻기까지 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도 다음달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자며 트럼프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다고 북·미 회담 준비와 관련된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지난 1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전달한 '친서'를 통해서 입니다.

북한 측이 희망한 시기는 다음달입니다.

현재 양측 모두 한 번의 회담으로는 비핵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있어 추가 정상회담에 무게가 실립니다.

후속회담 관련 내용은 내일(11일) 확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나오게 될 공동선언문이나 공동성명에 담길 공산이 큽니다.

6월 12일 회담을 시작으로, 다음달 평양, 가을 워싱턴으로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완전한 비핵화 로드맵을 이행해가는 수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관련기사

"회담 잘 되면 다음엔 백악관" 트럼프, '후속편' 예고도 백악관 "다섯 번의 회담 필요할 수도"…후속회담 거듭 시사 백악관 "싱가포르 회담은 '첫 회담'" 언급…후속회담 '공식화' 북미정상회담 D-7…첫 회담은 '포괄합의' 후속회담서 '디테일'
광고

관련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