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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9년 만에 '구치소 청문회'…최순실 나올지 주목

입력 2016-12-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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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내일(26일) 최순실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엽니다. 구치소 청문회는 19년 만인데, 최씨를 포함한 핵심 증인들의 출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엽니다.

당초 서울구치소와 남부구치소를 오가며 청문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남부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최순실 씨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데려와 한꺼번에 열기로 한 겁니다.

구치소에서 국조특위 청문회가 열리는 건 지난 1997년 한보게이트 조사 때 이후 19년 만입니다.

당시에는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과 홍인길·권노갑 전 의원 등 구속수감 중이던 정치권과 재계 인사 12명이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청문회에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씨 등이 내일도 출석을 거부할 경우 억지로 출석시킬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야당 국조위원들은 최씨 등이 수감 상태인 만큼 구치소 측이 청문회장으로 이들을 이동시킬 수는 있다면서 법무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최씨와 안 전 수석, 그리고 정 전 비서관은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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