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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8-14 17:50 수정 2017-08-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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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14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주말 잘 쉬었어요? 최 반장, 국정원 적폐청산TF에서요. 이명박 정부 시절에 광범위한 국정원 주도의 여론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표했었잖아요? 관련해서 국정원이 조사했던 자료가 오늘(14일) 검찰로 넘어간 것 같더라고요.

[최종혁 반장]

네, 검찰에서는 이번주까지 관련 조사 분석을 마치고요. 원세훈 전 국정원장 파기환송이 나왔는데…

[앵커]

30일인가 그렇죠?

[최종혁 반장]

30일인데 그걸 다시 반론을 제기할지 여부도 이번주 안으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정원 수사가 새로운 분기점을 맞을지, 이번주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네요. 좋습니다. 정 반장, 오늘 JTBC 주최로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들간의 첫번째 TV토론회가 열렸잖아요? 아까 정 반장이랑 같이 봤는데 전반적으로 안철수 전 대표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것 같더라고요.

[정강현 반장]

보셨겠지만 안 전 대표 굉장히 헤어스타일도 파격적으로…

[앵커]

헤어스타일이 독특해요.

[정강현 반장]

준비를 열심히해서 나왔는데 공격이 다 집중되면서 다소 수사에 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좋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자리에 들어가서 해보도록 하죠. 갑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를 시작하죠. 정말 미국과 북한이 강한 수위의 말폭탄을 주고 받았잖아요. 그런데 어제오늘은 조금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거라기 보다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미국과 중국이 지난 주말 북한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해결책을 찾기는 커녕 아마 오늘 밤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그런 조치를 알릴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북한 문제의 해결이 아직은 묘연해 보이는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긴장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죠. 문 대통령은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를 특히 북핵문제를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점을 강조했고요.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할 얘기가 더 많지만요. 자세한 얘기는 임반장 발제 때 조금 더 해보는걸로 하고요.

그리고 여야가 오늘 8월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2주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9월 국정감사 일정은 추석 연휴 전에 열자는 여당과 추석 이후로 하자는 야당의 입장이 갈려서 결론을 내지는 못했죠. 또 여전히 잊혀져 있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관련해선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그런 원론적인 부분에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다만 날짜가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광복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심인데 국내외적으로 이슈들이 많기때문에 공휴일이지만 정치부회의는 정상적으로 열도록 하겠습니다. 양반장 좋죠? 좋죠. 좋다고 해줘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독립유공자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2년 뒤인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는 말을 했죠. 박근혜 정부 시절에 건국절 논란이 있었는데 그런 논란을 일축하는 발언으로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검찰의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는 MBC 사태를 짚어보고요…한반도 안보상황 관련한 문제를 이어서 집중적으로 다루겠습니다. 국민의당 첫 당 대표 TV토론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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