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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홍명보 아이들, 홍명보호 1기 대거 발탁

입력 2013-07-11 12:37 수정 2013-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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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졌던 홍명보 아이들, 홍명보호 1기 대거 발탁


잊혀졌던 홍명보의 아이들이 홍명보호 1기에 대거 발탁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3년 동아시안컵(20~28일·JTBC 단독중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 기간이 A매치 데이가 아닌 만큼 유럽파를 제외하고 K리거와 일본 J리거 위주로 구성했다.

홍 감독과 과거 20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할 당시 인연이 있었던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최종엔트리에 들지못한 홍정호(제주)와 장현수(FC도쿄), 한국영(쇼난 벨마레), 김동섭(성남), 김민우(사간 도스), 조영철(오미야), 고무열(포항), 윤일록(서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홍정호와 장현수·한국영은 부상으로 낙마했고, 김동섭과 김민우·조영철·고무열, 윤일록은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장기 부상을 딛고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부활 날개짓 중인 홍정호와 올 시즌 성남에서 5골을 터트리며 살아난 김동섭이 눈길을 끈다.

김동섭과 김민우와 고무열, 윤일록 등은 A대표팀 첫 발탁이다. 풀백 품귀 현상 속에 김진수(니가타)와 이용(울산)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진수는 2009년 U-17 월드컵에 주장완장차고 손흥민(레버쿠젠) 등과 8강 신화 쓴 선수다. 이용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김영권(광저우)과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김창수(가시와), 박종우(부산) 등 런던올림픽 멤버들도 뽑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상주) 등은 제외됐다. A매치 46경기에 출전한 염기훈(경찰청)을 비롯해 서동현(제주) 등 과거 A대표팀 경력이 있지만 발탁이 뜸했던 선수들도 뽑혔다.

파주=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축구대표팀 동아시안컵 명단(23명)

GK=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MF=고무열(포항) 염기훈(경찰청) 이승기(전북) 윤일록·하대성·고요한(이상 서울) 조영철(오미야) 박종우(부산)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벨마레)

FW=김신욱(울산) 김동섭(성남) 서동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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