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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부터 '핵안보 정상회담'

입력 2012-03-24 09:18 수정 2012-03-24 18:48

26개 국가ㆍ국제기구 정상과 `릴레이 회담'


외국정상들 속속 입국..모레 핵안보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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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국가ㆍ국제기구 정상과 `릴레이 회담'


외국정상들 속속 입국..모레 핵안보회의 개막

이 대통령, 오늘부터 '핵안보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ㆍ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26개 국가ㆍ국제기구 27명의 정상급 인사와 연쇄 정상회담을 벌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첫 양자회담을 열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발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양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첫 양자회담으로 예정돼 있던 알리벤 봉고온딤바 가봉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봉고온딤바 대통령의 일정상 이유로 28일로 연기됐다.

특히 이 대통령은 25∼26일에는 미국ㆍ중국ㆍ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3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과 비핵화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핵무장 전략을 위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의 당사국인 미ㆍ중ㆍ러와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된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셀 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이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첫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들이 속속 방한하고 있다.

차기 의장국인 네덜란드와 폴란드 측 수석대표는 각각 우리 로젠탈 외교장관과 마르친 코롤레츠 환경장관 등 장관급 인사로 교체됐다.

한편, 2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는 공식 환영ㆍ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돼 2차례에 걸친 정상회의, 의장 기자회견, 특별만찬 리셉션ㆍ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핵물질 감축을 공약한 미ㆍ러 등 8개국 외에 추가로 고농축우라늄(HEU) 감축ㆍ전환을 약속하는 `서울 코뮈니케'가 발표된다.

정상회의에는 38명의 정상과 6명의 정상급 인사 등 44명을 비롯해 53개국과 유럽연합(EU)ㆍ유엔ㆍ국제원자력기구(IAEA)ㆍ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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