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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전국 장맛비…강원 영동 최대 200㎜ 예상

입력 2019-07-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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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 장맛비…강원 영동 최대 200㎜ 예상

[앵커]

주춤했던 장마가 다시 시작돼서, 지금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과 경상도 해안 지역에는 많게는 200mm까지 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재 기자! 먼저, 지금 전국의 상황을 짚어주시죠.

[기자]

네, 현재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경북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지만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해안지역에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인데요.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강한 비 구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태백산맥을 따라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다는 예보가 있는데요. 비가 언제까지 올까요?

[기자]

네, 오늘 밤부터 영동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경상도 해안에는 최고 1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서울 경기 등은 20~60mm 충청도와 전라도는 10~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비가 밤 시간대 집중되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비 피해에 꼭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미 큰 산불 피해를 입었던 영동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오늘 저녁 6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비는 내일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주말에 제주도에 다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 구미산업단지 염소가스 누출…가스 마신 26명 치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 가스가 새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 일어난 이 사고로, 모두 26명이 가스를 마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염소가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화탑이 잘못 움직여서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구미케미칼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염소 가스가 새서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3. 우울증 60대, 흉기 휘둘러 아내·딸 숨지게 해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흉기로 찔러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살 이 모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에, 사흘 동안 집 안에 머무르다 어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이 씨의 증상이 최근에 나빠지면서 이 씨가 환각과 망상에 사로잡혀서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아파트 공사장 승강기 고치다…20대 기사 사고사

낮 12시 반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승강기를 수리하던 기사 27살 A씨가 승강기와 2 층 벽 사이에 끼여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대기업 계열사의 엘리베이터 유지 보수 업체에 소속된 정규직원으로, 오전 10시쯤 엘리베이터 문에서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작업을 하러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작업을 혼자 한 것으로 보고, 현장 동료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의 정확한 경위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5. 미, G20서 농산물 수입 압박…"시진핑 확답 안 해"

지난달 29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 확대에 대해서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을 끝내고 곧바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살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측의 발표문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습니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미국산 농산물을 살 것을 중국에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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