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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한인 여성 최초' 미 연방 하원의원 확실시

입력 2018-11-08 07:35 수정 2018-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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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이번 중간 선거에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공화당 영 김 후보가 경쟁 후보를 4000여 표 차이로 앞섰습니다. 20년 만의 첫 한인 연방 하원 의원인 동시에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개표 초반부터 영 김 후보가 앞서 나갔습니다.

우편 투표에서 김 후보는 경쟁자인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를 10%p 이상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개표가 막판으로 치달으며 표차가 좁혀졌지만 3%p 격차가 이어졌습니다.

CNN등 미국 언론 집계에서 영 김 후보가 51.3%의 득표율로 시스네로스 후보를 2.6%p 차이로 앞섰습니다.

김 후보는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보좌관으로 20여년간 일한 지역 일꾼으로 2014년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치 경력을 쌓았습니다. 

[영 김/미국 연방하원의원 후보 : 한국과 미국과의 사이에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면 로이스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내년 1월부터 2년간 의정활동을 하게 됩니다.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 후보는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에 2300여표 뒤지며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6개 투표소와 부재자투표 개표가 최종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결과 발표는 며칠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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