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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개 도시 신규택지 검토…과천·안산엔 '미니 신도시급'

입력 2018-09-05 20:29 수정 2018-09-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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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정이 집값 안정대책 조율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이번주내 발표될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일(6일)이란 얘기도 있죠. 아무래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건 공급 확대 방안이기도 한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도권의 신규 택지 후보지로 7곳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과천, 안산은 확정될 경우 이른바 '미니 신도시급'이 될 전망입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신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사업추진 현황 자료입니다.

수도권 7개 도시의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하는 계획을 해당 지자체에 제안했습니다.

과천과 안산에 각각 7000~9000호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를 짓고, 광명·의정부·시흥 등에도 3000~4000호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합치면 총 3만9189호입니다.

택지지구는 LH가 지자체와 협의 절차를 거치면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지정합니다.

관례대로라면 LH가 지정을 제안한 곳은 택지지구로 개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지정을 제안한 경기도 14개 지역 중에서 10곳이 택지지구로 지정됐고, 3곳은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공급 계획으로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입니다.

과천과 광명을 뺀 다른 도시들은 서울과 거리가 멀거나 서울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종합대책에는 서울 도심의 국공유지나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 상업지역 규제 완화 방안 등이 함께 담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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