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원순 "국가 국민 위해 존재, 국민 위에 존재 안해"

입력 2016-09-25 15:57 수정 2016-09-25 19:09

페이스북에 故 백남기씨 추모글 남겨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페이스북에 故 백남기씨 추모글 남겨

박원순 "국가 국민 위해 존재, 국민 위에 존재 안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농민 백남기(70)씨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백남기씨가) 지난해 11월 경찰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진실을 보지 못했다"며 추모했다.

박 시장은 "책임자의 사과도 없었다"며 "국민의 아픔에 등 돌리는 국가는 국민에게 의무를 물을 수 없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지, 국민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지난 7월 1인방송 '원순씨X파일'을 통해 정부의 사과와 진상규명 청문회 실시,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기억하는 것은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며 물대포로도 막을 수 없는 진실을 밝히고 기억해야 한다"며 "유가족의 깊은 슬픔을 위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농민 백남기 가족 대책위 "사인 분명해 부검 필요없다" "폭력 시위" vs "과잉진압"…논쟁만 남은 백남기 청문회 "백남기씨 병원이송까지 44분 걸려"…청문회 격돌 예고 [단독] 백남기씨 쏜 물대포 시연…3초도 못 버틴 표적 세월호 유가족·백남기 대책위, 더민주 당사 점거…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