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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금'…기적같은 성과

입력 2016-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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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사상 처음입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강 두쿠르스 형제에 밀려 1차 시기를 3위로 마친 윤성빈.

하지만 2차 시기는 달랐습니다.

스타트 구간을 4초 92에 통과하더니 흔들림 없는 자세로 가속도를 내기 시작합니다.

어려운 커브 구간도 매끄럽게 통과했고, 최고 시속은 133.8km를 찍었습니다.

2차 시기 기록은 1분 8초 82.

1차 시기보다 0.62초 앞당기며 1·2차 합계 2분 18초 26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1차 시기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던 두쿠르스 형제의 기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두쿠르스 형제는 합계 기록에서 윤성빈에게 0.07초 뒤졌습니다.

아시아 선수로서 첫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윤성빈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시즌 은메달과 동메달 2개도 따낸 윤성빈은 여섯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스켈레톤 입문 4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에 평창 올림픽 금빛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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