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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별세 이후 유족간 갈등 격화…"재산다툼 아냐"

입력 2015-10-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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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고 천경자 화백 차녀 (어제) : 저희는 어머님이 2015년 8월 6일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10월 19일(미국시간, 10월 18일) 접하게 되었습니다. 장녀인 이혜선씨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는 없습니다. 장녀 이혜선씨가 어머니 일에 대해서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나머지 형제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을 안겨줬어도 저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조건 참고 있으면 그것이 어머님에게 누가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가 고 천경자 화백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8월에 별세했지만 두 달이 지난 10월 19일에야 이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그 후로 유족들 간의 신경전이 매섭습니다.

천 화백의 큰딸인 이혜선 씨는 다른 유족들 모르게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또한 어머니의 유골을 안치한 장소를 공개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다른 유족들은 결국 어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큰딸과 다른 유족들의 갈등, 그 이유가 뭘까요?

일각에서는 천 화백이 남긴 작품들이 수백억 원 상당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재산 다툼이 아닌가 짐작하고 있는데요.

이런 추측에 대해서 양측은 모두, "절대 재산 다툼은 아니다" 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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