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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오늘은 새누리당 책임 묻는 선거"

입력 2014-07-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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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오늘은 새누리당 책임 묻는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세월호 침몰사고 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대응태도를 문제 삼으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통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세월호 특별법 거부는 세월호 승무원이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것과 같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상규명을 외면한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일을 제대로 할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오늘 재보선은 정부의 무능과 세월호 특별법에 반대하는 새누리당의 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 절대로 이대로 가만히 있지 말라"고 말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오늘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다. 진실을 두려워하는 집권세력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표시간은 오늘 오후 8시까지다. 직장인도 충분히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이 오늘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변화의 불을 댕겨 달라"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을 겨냥,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과 여야가 문서로 합의한 국정조사 증인채택 등 모든 약속을 파기했다"면서 "이제는 흑색전단이 등장했다. (새누리당)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들었다는 대외비 문건이 유령광고로 등장하더니 이제 삐라처럼 뿌려지고 있다. 참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회의 전 대학생위원회 소속 대학생들과 함께 '당신의 투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란 구호를 외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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