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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씩 소독, 마스크 배부도…'교민 격리' 아산·진천은 지금

입력 2020-02-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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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교민들이 있는 아산으로 갑니다. 어제(2일) 아산 격리 시설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에 교민들, 그리고 주변 주민들의 상황은 어떤지 짧게 좀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교민이나 주민들의 우려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분위기는 차분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 교민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판정돼 밖으로 이송됐습니다.

교민 수백 명이 한 건물에 있다 보니, 자칫 동요할까 우려됐지만 지금은 시설 안쪽도 대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로 전해집니다.

이곳 경찰 인재개발원에는 교민 500여 명 말고도 직원 260여 명이 정상 근무 중입니다.

이들 중 일부 직원이 불안감을 호소했는데요, 이에 오늘 개발원 측은 근무 지침 일부를 수정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설 바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조치로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자체가 나서서 하루 2번 교민 격리시설 주변 마을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진천의 경우 도시 전체에 아직도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여전히 품귀현상을 빗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오늘 전국 각지에서 온 위생용품을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열렸다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아산과 진천 두 곳 모두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아산에서 조승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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