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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가상 대결…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트럼프 앞서

입력 2019-11-11 08:16 수정 2019-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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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1년 앞둔 미국 정치권, 대선 레이스에 늦게 등장한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요즘 관심인데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6%p차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는 이제 공개청문회 형식으로 관련 증언들이 모두 생중계로 전해집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 맞대결 결과는 43대 37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6%p 차로 앞섰습니다.

대선 도전 절차를 밟기 시작한 지난 8일 실시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샌더스 두 상원의원도 모두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격차는 4~6%p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그러나 당내에선 6위에 머물렀습니다.

지지율은 4%, 반면에 비호감도는 거의 25%로 가장 높았습니다.

넘어야 할 벽이 그만큼 높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출마 선언을 하고 나면 막대한 자금력이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크 셰인코프/정치 분석가 : 블룸버그는 방송과 미디어캠페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방식으로 반격에 나설 것입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순자산 550억 달러, 63조 원으로 세계 9번째 부자에 올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 조사는 이번 주부터 공개청문회 형식으로 전환됩니다.

야당 유력 정치인 뒷조사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끌어들였다는 핵심 의혹에 대한 진술이 TV로 생중계됩니다.

방어 전략에 부심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과 내부 고발자도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또 다른 통화 녹취록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통화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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