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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가 핵실험 조짐에 미 "모든 역량 동원해 대응할 것"

입력 2017-03-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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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추가 핵실험 조짐에 미 "모든 역량 동원해 대응할 것"


북한이 수일 내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에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적 행동과 선동을 자제하라.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진지한 대화로 복귀하는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주민의 안녕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전날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새 갱도를 파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보도했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 같은 동향을 확인해 달라는 질의에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인도주의 활동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 지적에 대해 "유엔이 최근 밝힌 것처럼 인도주의 활동은 분명히 대북 제재에서 예외"라고 말했다.

앞서 23일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외국 기업을 상대로 금강산 관광 홍보에 나선 데 대해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미국은 회원국들이 그렇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국기업들이 북한의 금강산 홍보에 호응하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개발총회사는 금강산 고성항을 모항으로 하는 2만∼3만t급 관광 여객선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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