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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사고…탑승자 48명 전원 사망

입력 2016-12-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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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볼리비아에서는 브라질 프로축구팀 선수와 언론인 등을 태운 전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어젯(7일)밤에는 파키스탄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해있던 인원 모두가 사망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산 중턱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땐 비행기는 이미 뼈대만 남은 상황입니다.

파키스탄 항공 소속의 국내선 여객기가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진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승객 42명과 승무원 등 48명이 타고 있었지만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중국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2명을 제외한 45명 모두 파키스탄 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추락 전부터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항공사 측도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기 전 여객기 조종사가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희생자 전원을 수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무함마드 아잠 세갈/파키스탄항공 회장 : 시신을 헬리콥터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저희 목표는 희생자들을 찾고, 수도로 보내 유가족들에게 인도하는 것입니다.]

파키스탄 구조 당국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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