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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영남권 신공항, 갈등 재현 안 돼"…입단속 나서

입력 2014-09-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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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 "정치권은 애향심보다 애국심에 입각해 일체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단속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 문제는 과거 지역간 엄청난 갈등을 야기시켰고, 중심에 정치권이 있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갈등 재현이 또다시 연출되서는 절대 안 된다"며 "수요조사 이후 입지 선정에 들어가는데 중립적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치권이 갈등에 기름을 붓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대통합위원회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해법을 찾고, 이걸 바탕으로 청와대와 정부가 공항을 건설해나가는게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2009년 초에서 2011년 3월 초 신공항이 백지화 될 때까지 5개 광역시도의 갈등으로 민간이나 정부나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손실을 가져왔다"며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정치권에 편승해서 엄청난 지역 갈등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갈등 조짐들이 재현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국가적 손실"이라며 "국토교통부가 갈등을 조정해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갈등 조정 전문기관이 아니다. 갈등을 푸는 기관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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