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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내전 위기' 이라크 인근으로 전격 이동

입력 2014-06-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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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사실상 내전 상태에 빠진 이라크 인근에 항공모함을 배치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호크 미사일과 전투기들이 실린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 호.

그동안 아라비아해 북부에 있던 이 항공모함이 이라크 근처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습을 염두해 둔 겁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힌 군사작전이 필요할 때 이번 항모 이동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지난 13일) : 미국 지상군을 이라크에 보내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라크군을 도울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외신들은 정부군과 시아파 민병대 등이 현지시간 14일 살라헤딘주의 이샤키 마을에서 무장단체를 격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헬조드 힉멧 멜라 알리/쿠르드군 대변인 : 우리 군과 이라크 안전보장군이 이 극단주의자들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이라크와 적대관계였던 이란이 이라크를 돕기위해 2천명을 파병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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