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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확진 사흘연속 100명 넘어…병원서 집단감염

입력 2020-03-30 07:43 수정 2020-03-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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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제 70만 명도 넘어섰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국 순위는 10위 밖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전세계 확진자 수가 60만 명에서 10만 명이 더 늘어나는데 딱 이틀이 걸렸네요?

[기자]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자료에 따르면 29일 기준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 44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만 명이 넘으면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독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2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10위권 밖이 됐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60만 명에 도달한 뒤 불과 이틀 만에 10만 명이 늘어 70만 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3만 30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고 그 뒤로 스페인, 중국, 이란, 미국, 프랑스, 영국 순이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주목해야 할 한 곳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곳, 바로 일본입니다. 어제까지 사흘 연속으로 하루에 100명이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 집단 감염 때문이라고요?

[기자]

교도통신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일본에서는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명 새로 늘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미우리신문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주 금요일 124명, 지난 토요일에는 202명이었습니다.

어제까지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을 초과한 것인데요.

병원이나 복지시설 등의 집단 감염이 일본의 확진자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 모스크바시, 전 주민에 '자가격리' 명령

이어서 러시아 모스크바 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주민의 이동을 제한했다는 소식입니다.

러시아 확진자는 1500명을 넘기고 있는데, 선제적으로 모든 모스크바 거주자들은 오늘 30일부터 연령과 관계없이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형식상 자발적 격리지만 당국이 이행을 강제하고 위반할 경우 행정 처분 등이 가해져 사실상의 의무격리에 해당하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다만 병원 등 긴급 상황과 집 근처 100m 이내에서 애완동물을 산책시키거나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것은 예외로 인정했습니다.

또 직장인의 출·퇴근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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