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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리건주서 한국인 8명 탄 미니밴 사고…4명 사망

입력 2018-06-02 21:30 수정 2018-06-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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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오리건 주에서 한국인 일가족 8명이 탄 미니밴이 다른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밴에 타고 있던 한인 4명이 숨지고, 다른 4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니밴과 트럭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전 미국 오리건주 클랫섭 카운티 도로에서 한국인 일가족 8명이 탄 미니밴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미니밴이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다른 트럭과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4명이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탑승 한국인 4명은 인근 포틀랜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부상자 4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니밴에 탄 한국인들은 할머니와 딸, 손자 등 일가족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 시애틀 총영사관은 대책반을 꾸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화면출처 : 미국 오리건 폭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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