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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인데…" 10년간 사칭해 7억 뜯어낸 남성

입력 2015-03-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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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청와대 직원이라 사칭하며 수억 원을 뜯어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2000년, 수십억대 연매출을 올리던 사업가 김 씨는 우연히 동네 헬스클럽에서 70대 민 모 씨를 만났는데요.

이후 김 씨의 사업이 잘못되자 민 씨가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민 씨는 자신이 청와대에서 국정원과 경찰청 정보를 취합해 상부에 보고하는 일을 한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이름을 들먹었는데요.

이후 민 씨는 인맥관리를 위해 접대비가 필요하다며 김 씨에게 돈을 요구.

지난 10년간 총 7억여 원을 뜯어냈습니다. 알고보니 전부 거짓말이었는데요.

청와대가 아니라 우체국에서 일했던 민 씨! 퇴직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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