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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장외투쟁, 국조 포기하는 자폭행위" 정상화 촉구

입력 2013-07-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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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1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외투쟁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이는 국정조사를 민주당 스스로 포기하는 국정조사 자폭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윤상현 원대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장외투쟁의 진짜 의도는 국정조사를 의도적으로 파행시키려는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대선 불복의 정치공세 장으로 만들려고 하다가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불리한 판을 뒤집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빈손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빈손을 뒤집으면 잡을 수 있는 기회조차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국회 운영의 대 원칙은 대화와 타협"이라며 "민주당이 이것을 버리면 국회를 버리는 것이고 국회를 버린다면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민주당의 정상화를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정상화되야 국정조사도 정상화가 될 수 있다. 계파에 발목잡히고 장외 투쟁에 끌려다니면 정치 후퇴만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선 계파 후 국회'와 같은 구태의연한 계파 우선주의를 벗어던지는 민주당의 정상화를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정상화되지 못한다면 한 지붕 두 가족이 아니라 두 지붕 두 가족이 되는 야당발 정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까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협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이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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