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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첫날…여야, 사안마다 날카로운 '신경전'

입력 2018-12-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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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여전히 심각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선거 제도 개혁 뿐만이 아닙니다. 어제(17일)부터 임시 국회가 시작됐지만, 거의 모든 사안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공공 기관 채용 비리 국정 조사 범위에 강원 랜드 의혹을 포함시킬 지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여야 원내대표들은 27일 본회의를 열어 산업안전보건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주말 여야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였지만 방점은 달랐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히 자유한국당에 말씀드린 것은 유치원 3법은 지금 많은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고.]

한국당은 최저임금 문제부터 다뤄야한다고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최저임금 문제, 그리고 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비상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대해선, '조사 대상 범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강원랜드가 명확하게 포함하도록 여야 간의 양해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거의 모든 사안에 대해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12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날 거"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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