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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대통령 제안, 일고 가치 없다…12일 집회 참여"

입력 2016-11-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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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국 얘기로 넘어오겠습니다. 국회가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제(8일) 제안에 대해 야3당 대표가 "권한 이양의 범위가 분명치 않아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야당은 이번 주말 집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야3당의 대선주자들 입장도 더 강경해졌는데 이 소식은 잠시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박사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 이후 처음 자리를 함께 야 3당 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해달라고 한 제안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총리에게 실질적인 내각 통할권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권한 이양 범위도 설명하지 않는 등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추미애 대표/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은 2선 후퇴도, 퇴진도 아니 하고 그냥 눈 감아 달라는 것입니다.]

야3당은 이번 사태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오는 12일 열리는 주말 집회에도 당력을 집중해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고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를 놓고서는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탈당 요구에 의견을 같이했지만, 정의당은 기존 방침대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오늘 잠시 후 2부에서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잠깐 연결해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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