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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야 "박 대통령, 독선과 오기로 이철성 임명"

입력 2016-08-24 15:48

더민주 "법치주의 훼손…인사청문 절차도 부정"

국민의당 "뻔뻔한 인사…즉각 철회해야"

안행위 야당의원 "박 대통령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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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법치주의 훼손…인사청문 절차도 부정"

국민의당 "뻔뻔한 인사…즉각 철회해야"

안행위 야당의원 "박 대통령 사과해야"

2야 "박 대통령, 독선과 오기로 이철성 임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민심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결정으로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스스로 강조해온 법치주의의 근간을 자신의 손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국회를 무시하고 법으로 정한 인사 청문절차를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후보자의 임명은 잘못된 검증을 정당화하기 위해 잘못된 인사를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독선과 오기 이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부실 검증으로 추천된 잘못된 인사는 즉각 철회돼야 마땅하다"며 이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도 경찰 신분을 속여 징계를 받지 않은 전력을 가진 '나쁜 경찰'을 경찰 총수로 버젓이 내놓았다"며 "무능한 것이 아니라면 실로 뻔뻔한 인사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거부한 이철성 카드를 포기하고, 경찰청장 인사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백지 상태에서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민주·국민의당 의원 12명은 단체 성명을 내고 "의혹 투성이 경찰청장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 경찰청장은 이제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박 대통령의 사과와 이 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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